[기업의 미래 창조형 인재]코오롱그룹 “자소서엔 나의 강점만 쓰세요”

입력 2013-05-2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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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키워드통해 지원자 재능 파악… 신입사원 30% 이상 여성으로 채용

▲코오롱그룹 여직원들이 멘토들과 조별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코오롱)

코오롱그룹은 도전과 열정을 바탕으로 미래를 이끌어 나갈 글로벌 인재 확보를 위해 ‘꿈을 꾸고 그 꿈을 실현하는 사람(Lifestyle Innovators)’을 선발하고 있다.

코오롱은 그룹의 비전인 ‘Lifestyle Innovator’의 달성을 위해 미래를 그릴 줄 아는 창의, 도전, 긍정, 미래지향이라는 4가지 키워드에 부합하는 인재들을 찾고 있다.

전형 절차는 △1차 서류전형 △2차 인적성검사 △3차 면접전형 △4차 건강검진으로 진행된다. 각 단계별로 코오롱만의 색깔이 뚜렷한 선발 기준이 있다.

먼저 기존의 평이한 자기소개서 양식에서 벗어나 코오롱의 인재상에 부합하는지를 파악해 볼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자기소개서를 도입했다. 창의, 도전, 긍정, 미래지향이라는 4가지 키워드 중에서 강점을 가진 한 개의 키워드와 관련해 지원자가 자신의 재능을 묘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를 통해 지원자의 약점보다는 강점을 파악하고 그들의 숨겨진 재능을 검토하게 된다.

2차 인적성검사는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코오롱그룹이 자체 개발한 인성검사가 포함된 ‘LSIT(Life Style Innovators’ TEST)’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원자가 얼마나 창의성이 있고 도전적이며, 긍정적인지 파악한다.

면접 전형에서는 프레젠테이션 능력이 필수다. 주어진 과제에 대한 해답을 도출하고, 그에 대해 지원자가 직접 면접관들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해야 한다.

한편, 코오롱은 인재 채용의 원칙을 가지고 있다. 신입사원 중 30% 이상을 여성으로 뽑는다는 것이다. 이는 이웅열 회장의 여성인력 활성화 방침의 일환으로 2001년도부터 실시하고 있다.

코오롱 관계자는 “여성인력을 30% 꼭 채용한 결과 주임 대리급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두터워지고 있으며, 기업 내에서도 여성을 인재로 바라보고 적극 활용하려는 문화가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코오롱은 여성멘토링 제도를 도입, 과장 이상의 관리자가 여직원들의 고민과 업무에 대해 조언해 주고 있다. 현재까지 여직원 350여명이 참가해 도움을 받고 있으며, 젊은 여직원들에게 직장 내에서의 역할 모델은 물론 여성 리더 육성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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