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 효과’ 일본, 외국인 관광객 18% 증가

입력 2013-05-23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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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방일 외국인 관광객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한 92만3000명

엔저 효과로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고 23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4월 방일 외국인 관광객은 전년 동월 대비 18% 증가한 92만3000명으로 2년 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항공사 신규 취항 등의 영향으로 한국과 동남아시아 관광객이 40% 가량 늘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다만 댜오위다오(센카쿠) 영토 문제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는 중국의 경우 7개월 연속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일본에서 사업을 확대하려는 미국·유럽 기업 관계자들의 방문이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글로벌 기업의 출장 준비를 다루는 일본여행·아메리칸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최근 미국계 투자은행이나 제약회사의 일본 출장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일본 정부는 올해 방일 외국인 관광객수를 전년 대비 19% 증가한 1000만명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달성할 경우 일본에서의 외국인 관광객 소비액은 2000억 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정부는 올 여름까지 동남아 국가의 비자발급 요건을 완화하는 등 관광객 유치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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