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진드기 예방법? "피부노출 최소화ㆍ벌레 기피제 효과"

입력 2013-05-2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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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건복지부)
강원도 춘천에서 국내 첫 ‘살인 진드기(작은소참진드기)’ 바이러스 확진 사망자가 나온 가운데 충북 충주에서도 감염 의심 환자가 발생, 보건당국이 정밀검사에 나섰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이 살인 진드기에 물려 숨진 사람이 나오면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예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FTS를 유발하는 바이러스를 가진 작은소참진드기는 일반적으로 집에 서식하는 진드기와 종류가 다르다. 주로 숲과 초원 등에서 야생하지만 시가지 주변에서도 발견된다.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에 분포하며, 국내에도 들판이나 풀숲을 중심으로 전국에 서식하고 있다. 따라서 야외활동을 할 때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다른 진드기 매개 질환과 마찬가지로 진드기의 활동이 왕성한 봄부터 가을까지가 위험하다. 풀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은 장소에 갈 때에는 소매와 바지가 긴 옷을 입고, 다리를 완전히 덮는 신발(장화)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등산이나 논밭 일을 할 때는 기피제를 준비해 뿌려주는 것이 효과가 있다. 풀밭에서 사용한 돗자리는 씻어서 햇볕에 말리고 풀숲에 앉아 용변을 보는 것도 금물이다.

야외활동 후에는 샤워나 목욕으로 몸에 붙어 있을지 모를 진드기를 제거하고 물린 자국이 없는지를 확인한다. 외출복과 속옷, 양말도 바로 벗어서 세탁한다.

진드기에 물린 것이 확인되거나 몸에 물린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가 치료를 받아야 한다.

SFTS 바이러스 감염의 증상은 △원인불명의 발열과 소화기 이상(식욕저하ㆍ구역ㆍ구토ㆍ설사ㆍ복통) △두통과 근육통 △신경증상(의식장애ㆍ경련ㆍ혼수) △림프절 염증 △호흡기(기침)와 출혈(피하 출혈로 인한 피부 반점과 하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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