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부부의 날’을 맞아 세계 최다산 기린인 ‘장순이·장다리’부부 사진이 공개됐다.
장순이·장다리 부부는 1990년 첫 새끼를 낳고서 지금까지 무려 17마리(한차례 쌍둥이)의 새끼를 출산했다. 부인인 장순이는 현재 임신 중이며 17번째 기린을 출산하게 되면 명실상부한 ‘다산의 여왕’자리에 올라서게 된다.
장순이는 현재 프랑스 파리 동물원의 ‘람바(1982~2005)’와 함께 세계 최다산 공동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람바는 이미 죽어 장순이가 연내 출산하면 1위로서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장순이·장다리 부부는 에버랜드 동물원에서 26년째 함께 생활 중이며 대표적 잉꼬부부로 소문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