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kg 폭풍 감량을 고백한 배우 한소영이 다이어트 방법으로 ‘수박 다이어트’를 소개하면서 그 방법과 주의점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소영은 지난해 방송된 패션앤 ‘스위트룸 시즌4’에서 수박 다이어트로 엄청난 감량을 한 사실을 눈길을 끌었다. 당시 방송에서 한소영은 “과거 몸무게가 75kg까지 나갔는데 짝사랑하던 남자에게 비참하게 차여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됐다”며 “아침은 밥, 점심과 저녁은 수박으로 해결해 다이어트를 하는 동안 수박을 1000통 정도 먹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이 권하는 올바른 수박 다이어트 방법은 수박이 식사를 대체하는 원푸드 식단으로 적합하지 않은 만큼, 식사 전후를 포함해 식사량을 조절해 주는 방식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수박은 100g당 21kcal로 상당히 낮은 편이나 수분이 많아 포만감이 높고 칼로리가 낮으면서도 높은 단맛을 제공해 식욕을 억제해 준다. 하지만 당이 높기 때문에 수박만 섭취할 경우 오히려 비만을 일으킬 수 있고, 과다 섭취를 할 경우 체내의 온도가 내려가 위장에 경련이 일어날 수도 있다.
2NE1의 박봄이 과거 방송에서 몸매 비결로 “수박만 먹었어요”라고 말한 것이 와전돼 ‘박봄 수박 다이어트’라는 말이 검색어로 올라오기도 했다. 그러나 YG패밀리 전속트레이너에 따르면 박봄은 수박을 식전에 섭취해 필요 이상의 과식을 막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