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이 눈부신 웨딩드레스를 선보였다. 그러나 그 이면은 슬퍼 보였다.
15일 10시에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13회)’에서는 한태상(송승헌 분)과 서미도(신세경 분)의 안타까운 사랑이야기가 전개된다.
한태상은 서미도에게 “내가 널 사랑한다는 것만 알아줬으면 좋겠다”라며 차를 선물했다. 두 사람은 함께 시승을 했다. 그러면서 기분을 내고 있었다.
이때 서미도는 이재희에게 “사장님이 내 셔츠를 찢어서 보냈다. 사장님 셔츠랑 바꿔 입고 갔나보다. 난 괜찮은데 미도씨가 걱정된다”라는 문자를 받았다.
서미도는 한태상이 모든 것을 안다는 사실에 두려웠지만 표정을 철저히 숨겼다.
이후 한태상은 서미도와 함께 웨딩숍을 방문한다. 그녀에게 웨딩드레스를 입혀보이고 싶기 때문이다. 한태상은 “웨딩드레스를 입어봐”라고 말했다. 또 한태상은 “결혼하자. 다음 달이라도 당장. 내 프러포즈 받아준 거 아니었냐. 런던 안 가게 됐잖아. 미안한 만큼 너한테 더 잘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서미도는 “왜 하고 싶은 대로만 하려고 하냐”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태상은 “널 놓치기 싫다. 그렇게 힘든 부탁이냐. 저거 한번 내 앞에서 입어주는 게?”라고 말했다.
서미도는 할 수 없이 웨딩드레스를 하나 둘 입어봤다. 서미도는 눈부신 웨딩드레스를 입어보며 불편한 마음을 느꼈다. 한태상도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이들의 불편한 관계를 계속해서 예고하고 있다. 과연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관심을 자아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