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상인연합회 “대부분 업체 밀어내기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

입력 2013-05-15 18: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국유통상인연합회는 15일 대부분의 기업들이 밀어내기(강매)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8일부터 CJ제일제당, 오뚜기, 농심, 사조, 대림, 동원, 대상, 샘표, 유한킴벌리 등 20여개 업체 대리점들을 상대로 피해 사례를 조사중이다.

연합회측은 “설문조사 중간 취합 결과 대부분의 업체가 월 목표 매출액을 강제 설정하고 상품 밀어내기를 하고 있었다”며 “판매장려금 문제, 동일상권 내 대리점 중복 출점, 판촉사원 인건비 부담 등도 집중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연합회는 설문 조사가 끝나는대로 구체적인 사례를 공개하고, 공정위 신고와 검찰 고발 등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연합회는 배상면주가 대리점주의 자살 사건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명하고 회사 측의 책임있는 해명과 사과, 피해보상,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연합회는 대기업 불공정 행위 근절과 관련 법 제정을 위해 ‘전국 중소상인자영업자 생존권 사수를 위한 비상대책위’를 구성할 예정이다.

연합회측은 남양유업 대리점 협의회, 농심 특약점 전국협의회 준비위, 전국문구생산유통협회, 전국편의점가맹점주단체협의회, CJ대한통운택배업모임을 중심으로 대책위를 조직하고 추후 더 많은 자영업자들과 연대키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北, 열흘 만에 쓰레기 풍선 살포 재개…올해 들어 23번째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14: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990,000
    • -2.82%
    • 이더리움
    • 3,318,000
    • -5.01%
    • 비트코인 캐시
    • 430,100
    • -5.37%
    • 리플
    • 804
    • -1.71%
    • 솔라나
    • 195,800
    • -4.86%
    • 에이다
    • 478
    • -5.16%
    • 이오스
    • 647
    • -6.1%
    • 트론
    • 205
    • -0.97%
    • 스텔라루멘
    • 127
    • -3.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00
    • -6.4%
    • 체인링크
    • 14,930
    • -6.92%
    • 샌드박스
    • 338
    • -6.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