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은 15일 충북 청주에서 화장품 평가 기술에 대한 국제표준화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3일부터 개최 중인 ‘2013 오송 화장품·뷰티 세계박람회’와 연계해 마련된 자리로, 항균 성능과 미생물 위해성 평가, 중금속 분석 방법 등 새로운 평가 기술이 논의됐다.
미국, 프랑스, 일본을 비롯해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국내외 화장품 전문가 80여명은 회의에서 국내외 화장품 평가기술에 대한 정보를 교환했으며, 특히 국내 업체들은 화장품 국제표준화의 중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기표원은 전했다.
기표원 관계자는 “각국은 현재 우수 품질의 안전한 화장품을 사용하도록 자국의 실정에 맞는 규제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향후 우리기술이 표준선점을 통해 미래 글로벌 기술과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표준화 정책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