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가 14일 중국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반면 중국증시는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5분 현재 전일 대비 0.15% 상승한 1만4804.08로, 토픽스지수는 0.14% 오른 1233.87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0.79% 내린 2224.28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36% 상승한 8278.32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28% 상승한 2만3053.04에,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36% 상승한 3441.29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증시는 미국의 4월 소매판매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상승했다.
미국이 4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1% 증가했다. 이는 전월의 0.5% 감소에서 증가세로 전환한 것은 물론 전문가의 예상치 0.3% 감소를 넘어서는 것이다.
스티븐 할마릭 CFSGAM 투자시장 연구 책임자는 “미국의 소매판매는 연방정부의 자동 예산삭감인 ‘시퀘스터’의 영향이 아직 크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일본은행(BOJ)의 양적완화 역시 일본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특징종목으로는 히노모터스가 1.06% 상승했다. 이스즈모터스는 1.27% 올랐다.
시티즌홀딩스는 2013 회계연도에 순익 전환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7.57% 뛰었다.
아스텔라스제약은 4.27% 급등했다.
중국증시는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전일 발표된 중국의 4월 산업생산이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 9.4% 증가를 밑돌면서 중국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상하이자동차그룹은 0.06%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