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주요 외신 윤창중 성추행 혐의 부인 일제히 보도

입력 2013-05-1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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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윤창중 성추행 혐의 부인 타전…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 “윤 전 대변인 성희롱 부인”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주요 언론이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혐의에 대해 일제히 보도했다.

윤 전 대변인은 11일(형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성추행 혐의를 부인했으며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과 국민에 사과한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그는 “나는 그녀를 절대로 성희롱하지 않았으며 고의로 성추행할 의도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박 대통령이 방미 기간 동안 ‘불미스러운 행동’을 한데 대해 윤 전 대변인을 경질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경찰국은 윤 전 대변인에 대한 현재 성추행 신고를 공식 접수하고 이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NYT는 덧붙였다.

경찰 신고 서류에 따르면 윤창중은 지난 7일 밤 자신을 보좌하는 역할을 맡았던 20대 초반의 인턴 여성의 엉덩이를 허락 없이 움켜줬다.

윤 전 대변인은 이 사건이 불거진 이후 박 대통령의 방미 기간 중인 8일 홀로 귀국했으며 청와대는 우리 시간으로 10일 새벽 윤 전 대변인을 전격 경질했다. 윤 전 대변인이 홀로 귀국한 배경에 대해서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윤 전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남기 청와대 홍보수석이 귀국을 종용했다며 청와대 측 해명을 반박했다.

폭스뉴스 역시 윤 전 대변인이 성추행 혐의 이후 경질된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혐의를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1일 박 대통령 방미 기간 성희롱 의혹을 일으키고 경질된 윤 전 청와대 대변인이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고 전했다.

윤 전 대변인은 주미 한국 대사관 인턴 사원과 술을 마신 것은 인정했으나 성희롱 행위에 대해서는 부정했으며 “가게를 나올 때 격려의 마음으로 허리를 한 번 두드렸을 뿐”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그는 워싱턴에 체류하는 동안 해당 인턴의 실수를 수차례 질타해 당시 술자리가 실습생을 위로하는 목적이라고 주장했다.

윤창중의 성희롱 의혹은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평가된 박 대통령의 첫 방미에 오점을 남긴 것으로 한국 언론에서 연일 이 사건을 보도하고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또 미국 경찰의 수사 향방에 따라 파문이 더 확산할 가능성도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윤 전 대변인이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박 대통령 방미 기간 미국 주재 한국 대사관 인턴으로 근무하던 여성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윤 전 대변인은 “당시 인턴의 허리를 가볍게 건드렸으나 절대 성희롱할 의도는 없었다”면서 “술자리에 운전기사도 동석해 있었는데 어떻게 성희롱을 할 수 있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은 미국 문화를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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