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귀신' 윤창중 "이남기가 워싱턴 뜨라 했다"

입력 2013-05-11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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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성추행 의혹으로 급거 귀국한 배경에 청와대 윗선의 종용이 있었다고 주장해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 일각에서는 윤 전 대변인이 자신에 대한 의혹을 무마하기 위해 청와대를 물고 늘어지려는 의도가 섞여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윤 전 대변인은 11일 오전 10시30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이남기 홍보수석이 '재수가 없게 됐다. 성희롱은 변명을 해봐야 납득이 되지 않으니 빨리 워싱턴을 떠나서 한국으로 돌아가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잘못이 없는데 왜 일정을 중단하고 가야하냐. 그럴 수 없다. 해명을 하겠다고 했지만 이 수석이 한시 반 비행기를 예약해놨으니 나가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이번 윤 전 대변인의 주장이 지금까지 알려진 청와대의 입장과 정반대라는 점이다. 윤 전 대변인의 귀국을 종용한 것으로 알려진 이남기 홍보 수석은 "청와대 측은 윤 전 대변인에게 귀국 종용을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반면 윤 전 대변인은 "이남기 수석이 귀국에 대해 상의한 적 없다고 말한 것은 거짓"이라고 말하며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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