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 매출 성장을 이끈 서비스는 역시 ‘게임’이었다. 라인 매출의 절반 이상을 게임에서 거둬들이며 향후 게임 서비스에 대한 집중도도 높아질 전망이다.
황인준 NH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9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라인의 1분기 매출 약 684억원 중 절반은 게임에서 거둬들였다”며 “게임 이외에 스티커 매출이 약 30% 내외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현재 일본에서 라인을 통해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은 총 24종이다. 최근에는 기존 라인캐릭터를 활용한 게임 ‘라인팝’, ‘라인젤리’가 인기를 끌었지만 최근에는 위메이드의 ‘윈드러너’등 다양한 종류의 게임도 인기를 끌고 있다.
황 CFO는 “라인젤리와 윈드러너 같은 신규 게임들의 매출이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2분기에도 기존 게임의 안정적 매출과 신규게임 출시를 바탕으로 매출의 지속적 증가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