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홍보'로 고객 마음 움직인다

입력 2013-05-0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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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단지, 전단지·현수막 통해 수요자 확보 안간힘

최근 정부의 4·1부동산대책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분양대행사 등 입주를 앞둔 단지에서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그동안 분양대행사 등에서는 신문 배달시 전단지를 끼워서 배포하며 미분양 물량 소진에 힘을 쏟았지만 최근 신문구독자가 줄면서 직접 아파트 단지를 돌며 각 동 우편함에 전단지를 뿌리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또한 아파트단지 입구나 주위에 현수막을 통해 홍보에 나서고 있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연구팀장은 “분양대행사나 분양업체 측에서는 지금이 대목이다. 정부의 대책이 나와서 본격 시행됐고 미분양 처분 목표물량이 있기 때문에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팀장은 “7~8월 여름 휴가철 비수기 전에 미분양 처분 몰아치기를 하는 것”이라며 “분양대행사 및 업체 측에선 우선 고객과의 접촉이 우선 돼야 물량 처리를 하기 때문에 전단지 배포 등 적극적인 마케팅에 돌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단지 배포 등의 마케팅은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단지에는 각종 세제 혜택 및 발코니 무료 확장 등 시공업체의 마케팅 전략도 포함돼 있다.

대형 건설사 분양대행을 맡고 있는 관계자는 “예전에 비해 정부의 대책도 나온 데다 전단지를 통해 각종 혜택을 제시하자 문의 전화가 늘었다”고 밝혔다.

직장인 A씨(31)도 정부대책의 시행이 확정된 데다 우편함으로 배달된 전단지 등을 보고 신규분양 물량에 관심을 가졌고 담당자에게 문의를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안소형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 팀장은 “예전 신문에 끼워팔던 전단지에 비해 아파트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각 가구의 우편함을 통한 전단지 배포 등의 마케팅이 효과를 보고 있다”면서 “실제로 분양업체 측에서도 이를 통해 문의 전화가 늘고 있어 부동산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서울 도심인근에 위치한 아파트단지에 배달된 신규분양 관련 전단지. 이 전단지에는 각종 세제 혜택 등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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