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보험公, 중소플랜트기업에 이행성보증서 한도 2배 확대

입력 2013-05-0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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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K-sure)는 우리 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사업성이 양호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중소 플랜트 기업의 ‘이행성 보증서’ 한도를 최대 2배까지 확대 지원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행성 보증서란 해외 프로젝트 수주 기업이 공사계약을 이행하지 못할 경우 외국 발주처가 입게 될 손실을 보상하는 금융기관의 보증서다. 해외 발주처에서는 계약 진행을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한다.

k-sure는 해외건설협회의 ‘B-’ 이상 또는 한국플랜트산업협회의 ‘80점’ 이상 평가를 받은 프로젝트에 대해 이번 한도 우대제를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올해 4월말 현재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 누적 금액은 1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하지만 중소 플랜트 기업은 취약한 신용도와 담보력 부족으로 이행성 보증서 발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사업성이 우량한 프로젝트를 수주하고도 사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조계륭 k-sure 사장은 “이번 대책을 통해 중소 플랜트 기업에 약 1500억원 규모의 보증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들 기업이 해외 플랜트 시장에서 수출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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