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JP모건의 회장·CEO ‘듀얼체제’ 100% 지지”

입력 2013-05-0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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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이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의 ‘듀얼체제(dual role)’를 전폭적으로 지지했다고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다이먼은 지난 2006년부터 JP모건의 CEO와 회장을 겸하고 있다.

버핏 회장은 전날 블룸버그TV에 출연해 “나는 제이미를 100% 지지한다”면서 “제이미보다 나은 회장은 생각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다이먼의 회장과 CEO직을 분리할 것인지는 이번 달 주주총회에서 표결에 부쳐질 예정이다.

JP모건체이스가 지난해 파생상품 투자손실로 60억 달러가 넘는 손실을 내면서 일각에서는 다이먼의 역할을 분리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찰스 피보디 포탈레스파트너스 애널리스트는 “JP모건의 투자자들이 다이먼의 역할을 분리하고 그의 임기를 줄인다면 JP의 주가가 ‘프리미엄 가치’를 잃을 수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JP모건체이스의 주가는 올들어 9.4% 올랐다. 지난해에는 32% 상승해 3년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JP모건은 2012년에 사상 최고 순익을 발표했다.

앞서 버핏 회장은 “위기에 빠진 금융시장을 구할 적임자는 다이먼 회장”이라며 차기 미 재무부 장관에 다이먼을 추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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