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과 경남 하동군 등 섬진강 일대 ‘동서통합지대’ 조성이 본격화된다.
국토교통부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 세부과제 중 하나인 동서통합지대 조성을 위한 기본구상 용역에 착수한다고 1일 밝혔다.
동서통합지대는 전남 광양과 경남 하동군 등 섬진강 일대를 동서화합 및 남부 경제권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기본구상에서는 동서통합지대 조성을 위한 대상지역 등 공간적 범위와 지역여건(산업·문화·인구·교류현황 등) 분석을 통한 시사점을 도출하고, 동서간 남북간 등 지역간 여러 형태의 통합·화합을 위한 다양한 사례를 발굴하고 효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지역발전위원회와 전남·경남도, 연구기관 등과 공동으로 협의회를 구성해 기본구상 수립에 필요한 연구방식, 과제발굴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또한 ‘동서통합지대 조성’에 대해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경우 누구라도 국토연구원 홈페이지 참여마당(www.krihs.re.kr), 전남발전연구원 홈페이지 열린마당(www.jeri.re.kr), 경남발전연구원 홈페이지 참여마당(www.gndi.re.kr)을 통해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국토부는 오는 10월 기본구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보고대회를 갖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종합계획도. (자료=국토교통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