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 선수 제이슨 콜린스 커밍아웃...미국 전역 '발칵'

입력 2013-05-01 08: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오바마 대통령 "용기 있다" 지지 보내

(사진=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미국 프로농구(NBA) 선수 제이슨 콜린스의 커밍아웃으로 미국 스포츠계가 발칵 뒤집혔다.

콜린스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게이다”라며 “최초가 되고 싶지는 않았지만 이 이야기를 밝힐 수 있어 행복하다”고 동성애자임을 고백했다.

콜린스의 커밍아웃은 미국 프로스포츠 현역 선수 중 처음 있는 일로, 미국 스포츠계를 넘어 사회 전반의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콜린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용기에 감명 받았다“며 지지 의사를 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집권 2기 정책으로 성적 소수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도 “오늘 우리는 콜린스의 선언으로 성적소수자(LGBT) 공동체 역사에 중요한 순간을 맞이했다”고 격려했다.

스포츠계에서도 콜린스의 커밍아웃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데이비드 스턴 NBA 총재는 “콜린스는 존경받는 선수이자 팀 동료다. 이처럼 중요한 문제와 관련해 리더십을 보여주는 그의 모습을 존중한다”고 성명을 밝혔다.

한편 콜린스는 2001년 뉴저지 네츠의 수비형 센터로 데뷔해 멤피스와 미네소타, 애틀란타 등에 몸 담았다. 현재는 자유계약선수 신분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술 게임이 빌보드 입성예고…로제 ‘아파트’ 속 한국 술 문화 [해시태그]
  • 금값은 '최고치' 찍고, 비트코인은 '장밋빛 전망'…어디에 투자할까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MZ가 칼퇴한다고요?…"부장님이 더 일찍 퇴근"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또다시 밀린 한국시리즈…23일 오후 4시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재개
  • AI 지각생 카카오의 반격 …제2의 카톡 ‘카나나’로 승부수
  • ‘수익 업고 튀어’…늘어나는 상장사 공개매수, 묘수와 꼼수 사이[공개매수의 이면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67,000
    • -1.12%
    • 이더리움
    • 3,620,000
    • -2.16%
    • 비트코인 캐시
    • 494,600
    • -2.25%
    • 리플
    • 737
    • -3.66%
    • 솔라나
    • 228,700
    • +0.13%
    • 에이다
    • 497
    • +0.2%
    • 이오스
    • 669
    • -1.76%
    • 트론
    • 220
    • +2.8%
    • 스텔라루멘
    • 132
    • -0.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350
    • -3%
    • 체인링크
    • 16,660
    • +3.35%
    • 샌드박스
    • 373
    • -3.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