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28일 해양수산부 입지 문제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분명한 입장을 밝힐 때"라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해수부 입지를 둘러싼 소모적 논란이 계속되는 상황"이라며 "이 같은 상황을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 이제 박 대통령이 직접 명확한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박 대통령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해수부 부활'을 약속, 지난해 11월9일 부산 방문에서 '해수부를 부산에 두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면서 "하지만 당선 이후 박 대통령이 직접 해수부 입지에 대해 정확한 입장을 나타낸 적은 아직까지는 없다"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부산을 방문한 자리에서 해수부를 부산에 두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해수부는 현재 세종시에 입주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