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스투이젠, "더스틴 존슨 비난해선 안될 것"

입력 2013-04-2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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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투이젠. 사진=PGA닷컴(게티이미지)
한국무대를 처음으로 찾은 루이 우스투이젠(남아공)이 최근 한반도 위기와 관련, 잭 존슨과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이 불참한것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우스투이젠은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장에서 열리는 발렌타인 챔피언십 개막을 앞둔 24일 공식기자 회견을 가졌다. 그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오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들을 비난해서는 안될 것이다"고 말하며 "나는 TV를 통해 이 대회의 좋은 점을 많이 들었기에 출전을 결심했고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타이거 우즈(미국)가 저지른 실수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우스투이젠은 "(2주전 마스터즈 당시)우즈가 볼을 워터 해저드에 빠뜨린 뒤 드롭 규칙을 착각한 것 같다. 잘못된 스코어카드를 이미 제출했다면 실격 사유가 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대회에서 쇼트게임과 퍼트를 다듬어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우스투이젠은 "티샷을 하기가 까다로워 보인다. 샷 연습이 더 필요하고 시차를 극복하는 것도 좋은 성적을 내는데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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