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대책 후 강남4구 아파트 최고 5000만원 상승

입력 2013-04-2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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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주공 81㎡ 매매가 10억4000만원

4·1 부동산종합대책 발표 이후 서울 강남권 아파트단지가 들썩이고 있다. 강남4구(강남·강동·서초·송파)의 재건축 아파트들이 최고 5000만원 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는 최근 강남4구 소재 아파트 단지의 매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송파 잠실동 주공5단지 전용 81.75㎡ 매매가격은 19일 기준 10억4000만원으로 지난달 29일보다 5500만원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6.78㎡ 가격도 7억9000만원으로 20여일 만에 3250만원 올랐다.

역삼동 래미안그레이튼(진달래3차) 전용 84.97㎡의 경우 지난달 29일 10억원 하던 가격이 지금은 10억2500만원으로 뛰었다.

또한 △강남 개포 주공2단지(전용 54.46㎡) 8억5000만원 △고덕주공5단지(전용 75.69㎡) 5억3000만원 △고덕주공6단지(65.16㎡) 5억1000만원 △잠원 한신10차(전용 54.43㎡) 5억원 등으로 모두 1500만원씩 상승했다.

같은 기간 강남4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상승했다.

송파구가 0.32%의 상승률을 기록해 가장 많이 올랐고 강남구도 0.02% 뛰었다. 반면 강동구와 서초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각각 0.14%, 0.09% 떨어졌다.

강남4구는 재건축단지들이 많아 이번 4·1 대책의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강남 재건축 단지 상당수가 양도세 면제 혜택 대상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여·야·정은 올해 말까지 1가구1주택자가 보유하고 있거나 신규·미분양 주택 중에서 ‘전용 85㎡ 이하 또는 6억원 이하’ 주택을 구매하는 사람에게 5년 동안 양도소득세 면제 혜택을 주기로 결정했다.

이미윤 부동산114 과장은 “이번 4·1 부동산 대책으로 전용면적이 85㎡ 이하인 강남 재건축단지들은 양도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주목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강남권 아파트들의 오름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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