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홈런성 타구 치고도 2루서 아웃

입력 2013-04-2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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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이대호(31ㆍ오릭스 버팔로스)가 홈런성 타구를 치고도 2루에서 아웃을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이대호는 23일 일본 오사카의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로 출전해 7회말까지 4타석 3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무려 4할이다.

이대호는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에게 볼넷을 얻어 1루까지 걸어 나가 6번 타자 발디리스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볼2스트라이크에서 6구째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쳐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대호의 타점으로 오릭스는 3대1로 앞섰다. 5회말에도 2볼2스트라이크에서 6구째를 타격해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특히 7회말에는 우측 팬스 상단을 맞히는 홈런성 타구를 때렸지만, 상대 선수들의 깔끔한 중계플레이로 2루에서 아웃을 당했다. 오릭스는 현재 라쿠텐에 3대8로 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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