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오마르 보르칸 페이스북 캡처)
아랍에미리트 출신 배우 겸 모델 오마르 보르칸이 잘생긴 외모 때문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추방당했다.
이른바 '아랍 장동건' 오마르 보르칸은 21일(한국 시각)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17일 보도기사를 첨부, “아랍에미리트 남성 셋이 매우 잘생겼다는 이유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추방당했다”며 “그 중 한 명이 바로 나”라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오마르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문화종교축제에 참석했다. 하지만 잘생긴 그의 외모가 현지 여성들을 홀릴 수 있다고 판단한 축제 관계자들이 사우디아라비아 당국에 그의 추방을 건의했다.
이에 사우디아라비아 종교경찰은 오마르 등 세 명의 남성을 강제로 끌고 나왔다. 보수적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여성이 모르는 남성과 접촉하는 것을 금지한다.
'아랍 장동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랍의 장동건이다”, “추방당할 만하다”, “내 얼굴보면 영주권 주려나”, “원빈 저리가라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