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대는 집집이 직접 돌아다니며 생존자가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리커창 중국 총리가 20일 전용기에서 가진 긴급구조회의에서 지진 발생 24시간이 인명구조에 가장 중요한 황금 시기인 만큼 초기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리 총리는 이날 베이징에서 전용기 편으로 청두(成都)에 도착하고서 곧바로 헬리콥터를 이용, 재해현장으로 이동했다.
그는 전용기에서 이재민들의 정서불안을 막으려면 피해현황과 구조작업 진행상황을 제때 공개해야 하며 주민들의 피해상황도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부상자 치료를 위한 혈액 및 혈장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등 부상자들의 사망률을 최대한 낮추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리 총리는 규모 7의 강진이 발생한 쓰촨성 야안(雅安)시에 도착, 구조작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