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마크에 살아볼까…대규모 브랜드타운 아파트 분양 ‘기지개’

입력 2013-04-1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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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더샵 레이크시티’·‘월배 아이파크 1차’ 등 4~5월 분양

지난 1일 발표된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인지도와 선호도가 높은 대규모 브랜드타운 아파트가 분양을 개시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보통 대규모 브랜드타운 아파트는 대형 커뮤니티시설과 생활 인프라가 구축된다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또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아 상대적으로 주변 시세보다 높게 거래되는 경우가 많다.

일례로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2444가구 규모의 ‘반포 래미안 퍼스티지’의 84㎡의 상위 평균 매매가는 14만7500만원으로, 인근에 위치한 400가구 규모 단지 아파트보다 2억원 가량 높다.

지방에서도 브랜드타운은 가격 상승을 주도한다. 대구 수성구에 조성된 4256가구 규모의 ‘캐슬골드파크’는 최고 청약률 124대 1을 기록하며 관심 단지로 부각됐다. 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캐슬골드파크’ 전용면적 84㎡의 상위 평균 매매가는 3억2250만원으로 분양가 2억3311만원 대비 약 9000만원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4~5월에도 대규모 브랜드타운 아파트가 본격적으로 신규분양을 준비하고 있어 주목된다.

포스코건설은 충남 아산시 음봉면 동암지구에 총 1914가구 규모의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를 공급할 예정이다. 인근에 포스코건설이 2004년 공급한 1288가구 규모의 ‘더샵 레이크사이드’가 조성돼 있어, ‘아산 더샵 레이크시티’가 완공되는 2015년에는 총 3200여가구 규모의 더샵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인근에 세계 최대 LCD관련 산업단지인 삼성디스플레이시티가 위치해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5월 대구 달서구 유천동 월배 2블록에서 총 2072가구 규모의 ‘월배 아이파크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분양한 ‘월배 아이파크 1차’ 1296가구와 합하면 3200가구를 넘는 대규모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월배지구 인근에는 성서달성산업단지 같은 대형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으며 테크노폴리스 등 굵직한 개발사업도 진행되고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금호건설은 오는 5월 평택 현촌 도시개발사업지구 4-1, 4-2블록에서 총 2215가구 규모의 ‘평택 현촌 어울림’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67~113㎡ 규모로 구성되며, 전체 공급 물량 가운데 전용면적 113㎡ 72가구를 제외하고 모두 중소형 평형이다. 인근에 공도기업단지 및 송탄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있어 배후수요도 풍부하며, 경부고속도로 안성 톨게이트와 가까워 서울 접근성도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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