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KLPGA투어 롯데마트 여자오픈 우승…장하나 공동 3위

입력 2013-04-1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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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사진=KLPGA)

김세영(20ㆍ미래에셋)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은 14일 제주도 서귀포의 스카이힐 제주컨트리클럽(파72ㆍ6238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마트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이글 1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김세영은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로 우승컵을 안았다.

이정은(25), 장하나(21ㆍKT), 장수연(19ㆍ롯데마트ㆍ이상 1오버파 289타) 등 2위 그룹과 두 타 차 우승이다.

국가대표 출신 김세영은 초반부터 안정적인 플레이를 이어갔다. 2번홀(파4) 첫 버디를 시작으로 11번홀(파4)까지 파로 막았다.

경기 후반에는 위기와 기회가 교차했다. 15번홀(파5)에서 한 타를 잃어 우승은 어려워보였다. 그러나 17번홀(파3) 버디로 우승 향방은 예측할 수 없게 됐다. 그리고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운명을 가른 이글이 나왔다. 약 10m 장거리 퍼팅을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3라운드에서 유일한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한 장하나는 버디 3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3오버파 75타를 쳐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김효주(18ㆍ롯데)는 최종합계 6오버파 294타로 공동 7위, 양수진(22ㆍ정관장)은 9오버파 297타로 1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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