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료원 폐업 철회하라"…폐업 조례안 통과 비난 봇물

입력 2013-04-1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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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진주의료원 휴ㆍ폐업 철회를 위한 전국노동자대회가 열린 가운데 참가자들은 한 목소리로 "진주의료원을 지켜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노총은 13일 창원 만남의 광장에서 '진주의료원 휴ㆍ폐업 철회 공공의료 사수'를 위한 전국 노동자대회를 열었다. 이날 경남도청은 3중 방호벽으로 철통 경호를 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경찰추산 2000여명의 참가자들은 만남의 광장에서 집회를 연 뒤 3Km를 걸어 경남도청 앞에 집결해 다시 한번 진주의료원 폐업 결정 철회를 촉구했다.

특히 경남도의회 상임위가 진주의료원 해산 조례 개정안을 폭력속에 '날치기' 통과한 것을 두고 비난이 이어졌다.

이날 집회에서는 조례 개정안을 날치기 통과한 새누리당 문화복지위원회 도의원들과 홍준표 지사의 이름을 부르며 "날치기 주범'이라고 맹비난 했다.

진주의료원 폐업 조례안 날치기 통과라는 비난에 대해 임경숙 새누리당 경남도의원 "진주의료원 폐쇄 조례안 처리, 날치기라 부르면 안된다. 시끄럽기 때문에 빨리 처리하려 한 것일 뿐 어느 절차 하나 빼놓지 않고 다 밟았다"고 밝혔다.

이날 경찰은 경남도청 진입을 막기 위해 서울 경찰청에서 공수해온 트럭차벽 8대와 경찰버스 80여대, 물포 2대, 충약차량 1대 등을 투입해 경남도청을 3중으로 에워쌌다.

한편 진주의료원 폐업 조례안 본회의 상정은 오는 18일이다. 야권 의원들은 다음 주 화요일인 16일 광화문에서 촛불 집회를 열고, 18일에는 본회의장 점거 농성에 들어가 조례안 통과를 반드시 저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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