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은 저축성 보험만 판매하던 방카슈랑스(은행·증권사 창구에서의 보험 판매) 채널에서 보장성 보험도 10일부터 판매하기로 했다.
동양생명은 이날 동양증권에 ‘수호천사 명품실버암보험(갱신형)’을 출시했다. 앞으로 광주은행, 농협 등 시중 은행으로 판매 제휴사를 넓힐 계획이다.
이번에 출시한 보험은 고령자 전용 암보험이다. 가입 가능 나이를 61~75세로 확대하고 고령자가 흔히 걸리는 당뇨병과 고혈압이 있더라도 가입할 수 있다. 일반 암과 고액치료비 암은 각각 최대 2000만원과 4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은행이나 증권사에서도 손쉽게 암보험과 같은 보장성 상품에 가입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상품 구조가 단순한 만큼 불완전판매 가능성도 작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