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스튜디오 앨리스 여자오픈'이 일본 효고현의 하나야시키 GC 요카와 코스(파72ㆍ6444야드)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6000만엔(약 6억 8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1080만엔(약 1억 2000만원)이다.
이 대회에 신지애가 출전을 예고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지애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올 시즌 개막전인 'ISPS 한다 호주 여자 오픈'에서 우승, 현재 세계 랭킹 7위 자리를 지키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는 2008년에 진출해 총 5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렸지만, 2011년과 2012년에는 승수를 추가하지 못해 올해는 꼭 우승컵을 품에 안겠다는 각오다.
지난 해 신지애는 이 대회 마지막 날, 3홀을 남겨두고 2위였던 사이키 미키(일본)에 4타 차로 앞서 있었으나, 마지막 두개홀에서 실수를 저질러 역전패를 당한 기억이 있다.
JLPGA투어 개인 통산 18승에 빛나는 이지희(34.진로재팬) 송보배(27.정관장), 신현주(33), 김나리(28), 강수연(37) 등의 한국 선수들도 출전한다.
한국 선수들에 맞서 디펜딩 챔피언 사이키 미키, 현재 JLPGA 상금 순위 1위 모리타 리카코, 류 리츠코, 하토리 마유, 요시다 유미코, 이치노세 유키 등의 일본 선수들이 참가한다.
골프전문채널 J 골프가 이번 대회 2라운드, 마지막 라운드를 오후 3시부터 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