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중교통 만족도, 전년비 5.1% 상승

입력 2013-04-04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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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제주 ‘만족’…전북·충남 ‘불만’

지난해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전년 대비 5.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4일 발표한 ‘2012년도 대중교통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중교통 이용자 만족도는 7점 만점에 4.76점으로 2011년보다 5.1% 올랐다.

지역별로는 서울(5.04)이 유일하게 5점을 넘었고 제주(4.95), 대전(4.84), 부산(4.80), 대구, 광주(이상 4.75) 등 순으로 만족도가 높았다. 반면 전북(4.33), 충남(4.42), 전남(4.52), 강원(4.55), 충북(4.59) 등 지역 주민들은 대중교통 만족도가 떨어졌다.

대중교통 서비스 요인별 이용자 만족도는 전반적으로 보통 이상(4점)의 점수를 보였으나, 차량내부 혼잡도(3.32점), 이용요금의 적절성(3.97점), 외부교통약자 시설(3.91점)은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승무원 친절, 승객 요구 대응, 안전운행 등 인적서비스는 상대적으로 낮은 만족도를 보여 대중교통 종사자의 서비스 강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교통 수단으로 구분하면 내부 혼잡도(시내버스 3.33, 도시철도 3.27)를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도시철도가 시내버스를 앞섰다.

국토부는 교통안전공단을 조사대행기관으로 지정하고 2006년부터 매년 대중교통 현황조사를 벌여 지방자치단체 등 관련 기관에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통계자료로 조사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처음으로 교통카드 자료 분석을 도입해 오류를 최소화하고 객관성과 신뢰성을 최대한 확보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한편 전국에서 이용자가 가장 많은 정류장은 부산 롯데호텔백화점이 꼽혔다. 서울에서는 신림사거리, 인천에서는 주안역환승정류장, 울산에서는 공업탑, 경기에서는 수원역 AK플라자 등이 지역별 최다 이용 정류장으로 꼽혔다. 또 환승 이용자가 많은 정류장은 서울 신림사거리와 서울역 버스환승센터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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