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타마르 가스전, 천연가스 생산 개시

입력 2013-04-01 06: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추정 매장량 2천750억㎥…향후 25년간 138조원 수입 기대

이스라엘의 지중해 상에 있는 타마르 천연가스전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생산에 들어갔다고 이스라엘 에너지수자원부가 발표했다.

시추에 착수할 지 4년 만이다.

실반 샬롬 이스라엘 에너지 장관은 “오늘 우리는 정말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다”고 강조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역시 “이스라엘이 에너지 자립을 향해 중요한 걸음을 내디뎠다”고 말했다.

북부 항구 하이파에서 서쪽으로 약 90km 떨어진 타마르 가스전에서 처음 채굴된 천연가스는 길이 150km의 가스관을 통해 24시간 걸려 남부 항구 아슈도드에 도착했다.

이스라엘 재무부는 타마르 가스전 개발로 향후 25년간 4500억 셰켈(약 137조6000억원)의 수입을 벌어들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지난 2월 보고서에서 타마르 가스전 수입으로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종전 예상치보다 1.0%포인트 더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올해 GDP 성장률을 3.8%로 점쳤다.

이스라엘은 이번 타마르 가스전 가동으로 지난 2년 동안 겪어온 가스 부족 상황을 해결하게 됐다.

앞서 이집트는 시나이 반도에서 준동하는 무장세력이 이스라엘로 가스를 공급하는 가스관을 반복해서 폭파하자 이스라엘과 계약을 파기했다.

노벨에너지·델렉 드릴링·아브너앤드로르 가스 등의 업체들은 타마르 가스전의 천연가스를 이스라엘 해안으로 끌어오기 위해 35억 달러 어치를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타마르 가스전은 지난 2009년 발견됐으며 추정 매장량은 2750억㎥이다. 1년 후에는 타마르 가스전에서 수십 km 떨어진 해역에서 추정 매장량이 5000억㎥에 이르는 레비아탄 가스전이 발견됐다.

레비아탄 가스전은 지난 10년간 세계에서 발견된 해상 가스전 가운데 최대 규모 중 하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52,000
    • -0.03%
    • 이더리움
    • 3,268,000
    • +0.58%
    • 비트코인 캐시
    • 436,200
    • +0%
    • 리플
    • 717
    • +0.28%
    • 솔라나
    • 193,200
    • +0.63%
    • 에이다
    • 472
    • -0.42%
    • 이오스
    • 636
    • -0.63%
    • 트론
    • 208
    • -1.42%
    • 스텔라루멘
    • 125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600
    • +0.08%
    • 체인링크
    • 15,290
    • +1.87%
    • 샌드박스
    • 341
    • +0.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