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자물류 활용기업 40% “물류비 10%이상 감소했다”

입력 2013-03-3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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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조사, ‘3자 물류 활용 실태’

3자 물류를 이용하고 있는 중소화주기업 10곳 중 4곳 물류비가 10%이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3자 물류서비스를 이용중인 중소화주기업 230개를 대상으로 활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자 물류서비스를 통한 물류비 절감폭에 대해 ‘10~20%’라는 답변이 31.9%, ‘20~30%’는 6.5%, ‘30%이상’은 4.8%로 집계됐다.

3자 물류는 기업 자체 물류부서(1자 물류)나 자회사를 통한 운송(2자 물류)이 아닌 외부회사를 활용한 운송사업을 말한다. 즉 화주기업 입장에서는 이해관계가 없는 제3의 전문 물류업체에 물류활동을 아웃소싱하는 것을 뜻한다.

3자 물류서비스 이용시 만족하고 있는 부문으로는 ‘물류관리 전문성(36.4%)’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물류비 절감(24.4%)’, ‘문제발생시 신속한 대응(19.7%)’, ‘제품의 손상 및 파손율 감소(9.8%)’ 순으로 답했다.

대한상의는 “물류비를 절감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려는 기업과 물류인프라나 물류전문인력이 부족한 기업들이 역량을 핵심부문에 집중하고 물류기능 일부를 외부에 위탁하려해 최근 3자 물류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도 3자 물류를 이용하는 이유로 ‘물류비용 절감(30.7%)’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하지만 ‘물류장비·시설부족(24.5%)’, ‘물류인력부족(21.2%)’이라는 답변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대한상의는 “3자 물류는 본래 운송, 보관, 하역 등에서부터 물류정보시스템 구축까지 물류의 포괄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것이나 국내 대다수 중소 화주기업들은 아직 배송위주의 단순 물류기능를 주로 위탁해 활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3자 물류업체 선정시 우선 고려하는 사항으로는 ‘계약단가(38.4%)’, ‘물류서비스 수준 및 범위(36.0%)’, ‘기업의 인지도(14.5%)’, ‘재무건전성(4.6%)’ 등을 차례로 답했다.

3자물류 활성화를 위해 정부에서 추진해야 할 지원과제로는 ‘물류 인프라 확충(32.2%)’, ‘물류기업 경쟁력 강화지원(15.4%)’, ‘공동물류를 통한 물류효율화 지원(15.2%)’, ‘조세감면 확대‘(14.1%)’, ‘불합리한 규제·제도 개선(11.8%)’, ‘물류전문인력 양성(11.1%)’을 차례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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