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터쇼]불황엔 작고 경제적인 콤펙트카가 ‘정답’

입력 2013-03-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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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외 업체들 콤팩트카 전쟁 나서

▲폭스바겐은 작고 경제적인 콤팩트카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폴로 1.6 TDI R-Line와 신형 골프.
29일 공식 개막한 서울모터쇼의 테마는 단연 ‘소형차’다. 경기불황과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눈이 자연스럽게 소형차에 모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듯 이번 서울모터쇼에선 작고 경제적인 콤팩트카의 열풍이 거세게 불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불황기에는 경제성이 ‘최고’= 기아자동차는 다목적 차량(MPV) ‘뉴 카렌스’를 출시했다. 2.0 LPI 모델에 1.7 디젤모델까지 추가한 이 모델은 간결한 디자인과 함께 뛰어난 실용성을 겸비했다는 평가다. 기아차는 월 21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GM도 하반기 출시할 1.4ℓ 가솔린 터보엔진을 장착한 준중형 ‘크루즈’와 소형차 ‘아베오’를 내놨다. 전기차 라는 실용성으로 무장한 ‘스파크 EV’도 관람객들에게 집중적인 관심을 받은 모델이다.

또 르노삼성도 소형 SUV‘QM3’를 내세워 부진한 내수 시장을 정면으로 돌파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업체 관계자는 “20~30대의 젊은 소비자들이 주요 구매층으로 급부상하면서 다양성과 개성을 추구하면서도 다운사이징 트렌드에 부합하는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입차도 콤팩트카에 ‘올인’= 수입차 브랜드도 소형차 경쟁에 가세했다. 가장 눈에 띄는 브랜드는 폭스바겐. 이 회사는 ‘골프’와 ‘폴로’로 콤팩트카 왕국의 면모를 뽐냈다.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는 신형 골프는 이전보다 강력해진 차세대 친환경 파워트레인, 동급 최고의 편의사양 및 첨단 안전장치를 갖췄다. 특히 차체 무게를 100kg 가량 줄여 ‘콤팩트’함을 더욱 강조했다. 1.6ℓ TDI 엔진을 장착한 폴로 역시 동급 최고의 안전성과 품질과 실용성을 자랑했다.

고급차에 집중했던 벤츠는 한국 최초로 ‘뉴 A클래스’를 공개하고 콤팩트카 경쟁에 새롭게 뛰어 들었다. 경쟁 모델은 BMW의 ‘1 시리즈’다. BMW는 오는 6월에 국내 출시될 ‘뉴 320d 그란투리스모’를 내세워 소형 세단의 시장 지배력을 유지할 계획이다.

렉서스 역시 스포티함을 더욱 강조한 ‘IS’ 신 모델을 오랫만에 공개하고 경쟁에 본격 가세했다. 이밖에 푸조도 ‘208 GTi’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고 국내 시장의 영역확장에 사력을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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