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증시, 올들어 3.8% 상승… 2008년 이후 최악

입력 2013-03-25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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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신흥시장지수는 올들어 3.8% 상승에 그치면서 지난 2008년 이후 최악의 성적을 내놨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지난 2011년 10월의 최저 수준에서 22% 상승한 수준이나 MSCI세계지수의 33% 상승에는 크게 못 미치는 것이다.

선진국 증시와의 차이는 지난 15년 만에 최대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개발도상국의 주가가 글로벌 랠리에서 부진하고 부진한 경우는 지난 1998년 이후 처음이다.

가격 변동을 고려했을 때 이머징증시의 수익률은 선진국보다 37% 낮았다고 블룸버그는 집계했다.

페트로차이나와 라이트SA 등 기업들의 순익이 정부의 개입으로 감소하고 한국과 폴란드 등의 경제 성장둔화까지 겹치면서 개발도상국의 증시는 하락하고 있는 추세다.

신흥시장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는 전문가들은 초저금리 기조로 투자자들이 위험 증시로 이동하면서 신흥시장이 글로벌 랠리를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비관론자들은 투자자들이 투명한 시장을 선호하면서 신흥시장의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웨인 린 레그메이슨 매니저는 “낡은 눈대중 규칙을 문제삼아야 한다”면서 “다수의 투자자들은 신흥시장이 랠리를 보이지 않은 것에 놀라워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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