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21일 난항 끝에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타결했다.
막판 쟁점이던 지상파 허가권을 방송통신위원회가 갖고, 종합유선방송(SO) 변경 허가권은 신설되는 미래창조과학부와 방통위가 공동 협의키로 했다고 양당 원내수석부대표가 밝혔다.
이에 따라 여야는 국회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긴급 소집하고, 행안위 법사위를 거쳐 이날 밤 10시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을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여야는 당초 이날 오전 2시로 예정된 본회의를 4시에서 6시로, 다시 8시에서 10시로 연기하며 마라톤협상을 이어갔다. 결국 10시로 예정된 본회의를 한 시간 반가량 앞두고 전격 합의에 이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