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헌재소장 박한철, 지명철회 촉구”

입력 2013-03-21 16: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주통합당 등 야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 8명이 박한철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지명철회를 촉구했다.

이들은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재판관은 자타가 공인하는 검찰 내 공안통”이라며 “헌법을 뒤엎고 쿠데타에 가담했던 노태우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사정비서관을 역임하며 서슬 퍼런 공안정국 조성에 일조했다”고 비판했다.

또 “대검 공안부장 시절에도 미네르바 사건을 기소해 헌법적 권리인 표현의자유를 탄압했고, 촛불집회에 대한 무차별 기소로 국민을 겁박했다”며 “당장 이것만으로도 부적격 사유”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인선만으로도 박근혜 대통령의 헌법재판소와 헌법에 대한 생각을 단적으로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성명에는 민주당 소속 박범계 박영선 박지원 서영교 이춘석 전해철 최원식 의원과 진보정의당 서기호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박 대통령은 현재 공석인 새 헌법재판소장에 박한철 헌법재판관을 지명했다. 박 후보자는 사시 23회로 대검 공안부장과 서울동부지검장을 거쳐 지난 2011년 헌법재판관에 임명됐다. 인사청문회를 통과할 경우 박 후보자는 검사 출신으로는 처음 헌재 소장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656,000
    • +3.63%
    • 이더리움
    • 3,194,000
    • +1.82%
    • 비트코인 캐시
    • 438,500
    • +4.08%
    • 리플
    • 731
    • +1.39%
    • 솔라나
    • 183,400
    • +4.5%
    • 에이다
    • 467
    • +0.86%
    • 이오스
    • 665
    • +1.22%
    • 트론
    • 207
    • -0.48%
    • 스텔라루멘
    • 127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500
    • +8.84%
    • 체인링크
    • 14,300
    • +0.35%
    • 샌드박스
    • 345
    • +1.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