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첨단 의료기기 경쟁력 뽐낸다

입력 2013-03-21 10: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삼성메디슨·뉴로로지카 국제의료기기전 총출동

삼성전자는 21~2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제29회 국제의료기기 & 병원설비전시회(KIMES 2013)’에 참가, 첨단 의료기기 경쟁력을 보여준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자회사 삼성메디슨, 최근 인수한 뉴로로지카와 함께 단일 부스를 꾸렸다.

삼성전자는 디지털 엑스레이, 초음파 영상진단기, 체외진단기 등 20여종의 의료기기 전 제품군을 전시했다. 특히 지난 1월 인수한 미국 뉴로로지카의 이동형 컴퓨터 단층촬영(CT) 장비도 내놓고, 의료진단 시장의 확장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약 370㎡ 규모의 삼성전자 부스에서는 로봇기술을 접목한 소프트 핸들링 기능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엑스레이 장비(XGEO GC80)를 전면에 전시하고, 간단한 채혈을 거쳐 7분 이내에 간 기능, 혈당, 신장 기능과 관련된 16가지 항목을 검사할 수 있는 체외진단기(LABGEO PT10)도 선보였다.

삼성메디슨은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초음파 영상진단기(H60)를 포함해 세계 최초로 21.5인치 LED 모니터를 장착한 고급형 초음파 진단기기(A30) 등을 전시했다.

삼성전자 조수인 의료기기사업부장(사장) 겸 삼성메디슨 대표는 “진단 환경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삼성의 의지를 이번 전시회에서 적극 알릴 것”이라며 “앞선 IT·모바일 기술을 접목하는 한편, 각계 전문의들과 적극적인 연구 협력에 나서, 혁신적인 진단 솔루션을 제공하겠다” 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7~11일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유럽방사선학회(ECR) 학술세미나(Satellite Symposium)에 참가해, 삼성메디슨의 초음파 탄성 영상기술(엘라스토스캔)에 대해 소개했다. ‘엘라스토스캔’은 인체 내 종양이나 암으로 의심되는 부위의 단단함을 측정한 뒤, 각기 다른 색으로 나타내 악성유무를 손쉽게 알려주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향후 의료기기 개발 뿐 아니라 유방암 등 각종 질환에 관한 임상연구를 병행해, 사람들이 조기에 악성유무를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KIMES는 30여개국에서 약 1000개 기업들이 참여하고 관람객 규모가 6만여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건강관리 전문 전시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668,000
    • +0.67%
    • 이더리움
    • 3,205,000
    • +0.69%
    • 비트코인 캐시
    • 432,100
    • +1.69%
    • 리플
    • 705
    • +0.14%
    • 솔라나
    • 188,400
    • +1.34%
    • 에이다
    • 473
    • +3.05%
    • 이오스
    • 634
    • +1.77%
    • 트론
    • 211
    • +0.96%
    • 스텔라루멘
    • 122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00
    • +0.58%
    • 체인링크
    • 14,780
    • +3.14%
    • 샌드박스
    • 335
    • +2.4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