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 45% “못생겨서 피해봤다”

입력 2013-03-2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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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 10명 중 4명은 외모 때문에 구직활동 중 피해를 봤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구직자 876명을 대상으로 ‘구직활동 중 외모 때문에 피해를 본다고 느낀 경험’에 대해 설문한 결과, 45%가 ‘있다’라고 답했다.

이 같은 생각은 ‘여성’(50.1%)이 ‘남성’(38.1%)보다 더 크게 가지고 있었다. 또 설문에 응한 이들 중 절반이 넘는 57.4%는 자신의 취업 실패가 외모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피해를 본다는 느낌은 ‘외모가 출중한 지원자에게 질문이 집중될 때’(46.2%, 복수응답) 가장 많이 받았다. 이어 △‘면접만 보면 번번이 탈락할 때’(30.2%) △‘외모를 비하하는 발언을 들을 때’(15.2%) △‘타 지원자와 비교당하며 차별 받을 때’(14.7%) 등이 있었다.

구직자 대부분인 93.2%는 외모가 취업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으며, 가장 영향을 미치는 부분으로는 ‘인상’(78.2%)을 꼽았다. 이어 △‘얼굴 생김새’(11.3%) △‘몸매’(5.2%) △‘청결함’(2%) △‘옷차림’(1.5%) 등의 순이었다.

또, 구직자 10명 중 9명(85.4%)은 취업 성공을 위해 외모를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리 방법으로 ‘웃는 표정 연습’(56.6%·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밖에 △‘운동 등 몸매 관리’(38%) △‘정장 구입’(28.9%) △‘피부 관리’(27.8%) △‘헤어스타일 변화’(25.7%) △‘메이크업’(25.4%)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한편, 구직자들이 외모 관리를 위해 지금까지 지출한 비용은 평균 94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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