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CEO “애플 아이폰 한물갔다” 직격탄

입력 2013-03-2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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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 최고경영자(CEO) 토스텐 헤인스가 애플의 아이폰에 대해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등에 밀리며 “한물갔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18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인 올싱스디에 따르면 헤인스는 호주 경제지 오스트레일리안 파이낸셜 리뷰와의 인터뷰에서 “아이폰의 유저 인터페이스(UI·사용자 편의성)는 존경받아 마땅하지만 이미 5년이나 지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스마트폰 업계에서 보여지는 혁신의 속도는 너무 빨라서 이를 쫓아가지 못하면 빠르게 다른 제품에 의해 대체될 수 있다”면서 “애플도 속도전에서 밀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헤인스는 “애플은 터치 기기를 시장에 도입하는데 있어서는 환상적인 기여를 했다”며 “애플은 UI와 관련해 대단한 일을 한 디자인의 아이콘이기도 하다”고 이 부문에 있어서는 찬사를 보냈다.

헤인스는 특히 삼성 ‘갤럭시S4’를 포함한 수많은 스마트폰 제품들이 쏟아져나오는데 대해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멈추면 안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도 마찬가지”라며 “최근 수많은 스마트폰 제품들이 시장에 쏟아져 나와 애플의 영향력이 약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블랙베리는 자사의 새로운 운영체제인 블랙베리 10을 탑재한 스마트폰 ‘Z10’을 오는 28일 출시한다.

헤인스는 “블랙베리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넓혀주고 있다”며 “블랙베리 운영체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역시 다음 주면 10만개를 넘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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