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올해 남한에 도발공격 가능성 있어”

입력 2013-03-15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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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제 붕괴 위험으로 전면전 피할 듯

북한이 올해 한국에 도발 공격을 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는 14일(현지시간) 세계 군사정세에 관한 연례 보고서 ‘군사력균형(Military Balance)’에서 “북한의 ‘선군 정치’ 노선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체제하에서도 확실히 유지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마크 피츠패트릭 IISS 비확산-군축 담당 국장은 “강대국들이 북한의 위협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AFP에 “북한이 한국과 일본을 공격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을 갖췄기 때문에 상당한 위협이 되고 있다”면서 “미사일 탄두에 핵을 탑재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핵 폭파장치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츠패트릭 국장은 “북한은 핵무기를 내세워 상상을 불허하는 언동과 선제타격의 위협을 일삼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북한이 현재 진행 중인 한미군사훈련 때문에 수주 내에 선제공격하는 것을 위험하다고 보고 있으나 올해 안에 도발을 감행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츠패트릭 국장은 여기에서 비롯되는 긴장감은 한국이 신뢰할만한 억지력을 구축할 필요성을 느끼는 상황이기에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하면 한국이 맞대응할 게 확실하다”면서도 “북한은 한미가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는 상황에서 전면전이 체제 붕괴로 이어질 것이 분명한 만큼 전면전을 원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피츠패트릭 국장은 중국이 완충국으로 북한의 존속을 원한다고 보지만 실제로 전쟁이 일어날 때 북한과 함께 싸울지는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또 중국은 그런 상황으로 사태 발전을 막으려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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