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말 산업 전문 공무원 키운다

입력 2013-03-14 10: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국마사회 말산업인력개발원은 오는 21일 제주 생산육성아카데미 교육장에서 농수산식품연수원과 MOU를 맺고, 중앙·지방공무원 대상 말산업 교육과정의 위탁교육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말산업 육성 마인드를 갖춘 ‘말산업 전문’ 공무원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합의할 예정이다. MOU 체결에 따라 한국마사회는 신설되는 ‘말산업 전문가 양성과정’의 현장실습에 필요한 인적·물적 자원을 제공하고, 농수산식품연수원은 교육생 모집 및 교육비 지원 등을 책임지게 된다.

신설되는 ‘말산업 전문가 양성과정’은, 이론과 단순체험 위주로 진행되던 기존의 ‘말산업 육성과정’을 마필기승을 포함한 현장교육 중심으로 심화시킨 것으로, 말산업 현장과 호흡하고 공감하는 ‘실사구시(實事求是)’형 말산업 행정가를 양성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다.

중앙·지방 공무원 40명을 대상으로 제주 생산육성아카데미에서 연 2회 10일간(실습 8일) 운영되는 ‘말산업 전문가 양성과정’에서는 말 조련 및 마사관리, 승마 기술 등을 다루며, 국가대표 출신 승마선수의 원포인트 레슨을 비롯해서 1:1 맞춤형 실기 교육이 제공될 예정이다.

권승세 한국마사회 말산업인력개발원장은 “승마인구 증가 및 말 관련 국가자격시험 시행에 따라 그동안 민간인 대상 말산업 교육과정은 활발히 진행되었으나 정작 말산업 정책을 담당하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정은 부족했다”며“말산업 정책의 내실화를 위해서는 정책을 설계·집행하는 공직자들의 말산업 이해도가 높아야함은 두말할 나위 없다. 말산업 민간 전문가 양성과 더불어 공공 전문가 양성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5,124,000
    • +1.46%
    • 이더리움
    • 3,150,000
    • +1.03%
    • 비트코인 캐시
    • 421,900
    • +2.33%
    • 리플
    • 722
    • +0.42%
    • 솔라나
    • 175,900
    • -0.4%
    • 에이다
    • 463
    • +1.09%
    • 이오스
    • 655
    • +3.31%
    • 트론
    • 210
    • +1.94%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50
    • +0.5%
    • 체인링크
    • 14,320
    • +2.58%
    • 샌드박스
    • 341
    • +2.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