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 육성이 화두로 오른 가운데 새 정부가 선택한 중소기업청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중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경 중기청장 인사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기청장 자리를 두고 송종호 현 청장의 유임설, 김순철 차장의 승진설을 비롯해 지경부, 정치권 출신 인물 발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새 정부가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시대 과제로 제시한 만큼 중기청장 인사에 대한 관심은 어느 때 보다 뜨겁다. 특히 중기청이 지식경제부의 중견기업 업무를 이관해가면서 중소기업보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중견기업계도 밝은 인물이 자리해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중견기업계 한 관계자는 “지식경제부가 올해 중견기업 육성을 위해 여러가지 방안을 준비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중기청이 중견기업 업무를 이관해가는 만큼 중견기업이란 의미와 사업적 규모를 이해할 수 있는 인물이 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