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연(사진제공=KLPGA)
강수연은 10일 일본 오키나와현의 류큐골프클럽(파72ㆍ6435야드)에서 열린 JLPGA투어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8000만엔)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였다. 이로써 강수연은 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거침없는 플레이였다. 강수연은 전반 9홀에서만 5타를 줄이는 발군의 기량을 발휘했다. 2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강수연은 4번홀(파5)부터 7번홀(파5)까지 4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는 등 선두를 바짝 추격했다.
11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 한 개를 추가한 그는 한때 단독 선두에 오르기도 했지만 상승세를 오래 가지 못했다. 남은 홀에서는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2타를 잃고 경기를 마쳤다.
장은비(24)는 9언더파 207타로 공동 5위를 차지했고, 이 에스더(27)는 8언더파 208타로 이지희(34), 김나리(28)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전미정(31ㆍ진로재팬)은 6언더파 210타로 안선주(26) 등과 함께 공동 20위에 만족했다.
한편 JLPGA투어 올 시즌 두 번째 경기는 15일부터 사흘간 일본 고치현에서 열리는 요코하마 타이어 골프토너먼트 PRGR 레이디스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