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박 코드 맞추기? 정기인사서 여성인력 약진

입력 2013-03-0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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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정기인사 단행 “공채출신 여성임원 나왔다”

▲최은주 포스코A&C 상무이사
포스코가 7일 2013년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공채 출신 여성이 최초로 임원이 되는 등 여성 인력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번에 임원으로 승진한 공채 출신 여성은 사업전략2그룹리더를 맡은 최은주씨다. 최씨는 그룹사인 포스코A&C의 상무이사(CFO)로 승진했다.

최 상무는 ‘포스코 여성 공채 1기’로 재무와 투자, 사업전략 업무 등을 두루 경험했다. 포스코 내에서는 의사결정력과 판단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글로벌리더십센터를 이끌고 있는 유선희씨도 포스코 상무로 승진해 포스코 전체의 교육을 총괄하는 미래창조아카데미원장으로 내정됐다.

포스코 역사상 첫 여성 해외법인장도 탄생했다. 스테인리스열연판매를 총괄하고 있는 양호영씨가 상무보로 승진하면서 청도포항불수강유한공사의 법인장을 맡게됐다. 양 상무보는 원어민 수준의 중국어를 구사하고 일본어에 능통하다. 업계에서 그를 스테인리스 열연 수출통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승진인사의 특징은 혁신경영을 주도할 전문성을 보유하고 뛰어난 업적을 달성한 인재를 다수 발탁한 데 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유한 여성인력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이번 인사에서 전체 승진규모를 전년에 비해 축소했다. 어려운 시장 여건과 혁신경영에 대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서다. 포스코는 그룹사 전체 임원 숫자를 지난해와 비교해 10여명 줄일 계획이다.

한편 이번 임원인사에서는 백승관 전무와 우종수 전무, 황은연 전무가 부사장으로, 박귀찬 전무대우와 박성호 상무, 전우식 상무, 안동일 상무가 전무로 각각 승진했다.

윤동준 포스코건설 부사장과 오인환 포스코P&S전무는 포스코로 이동해 전무로 선임됐다. 신임상무에는 하영술, 황보원, 김병휘, 최승덕, 조일현, 김준형, 오형수, 한기원, 박주철, 유선희씨와 대우인터내셔널 남철순 상무가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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