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6일부터 PC 전문 글로벌 기업인 에이서(acer)와 손잡고 잠실점, 서울역점 등 전국 91개 매장에서 7인치 태블릿 PC인 ‘아이코니아 B1’을 국내 단독 출시한다.
‘아이코니아 B1’은 아수스(ASUS)의 ‘넥서스7’에 비해 30% 가량, 애플(Apple)의 ‘아이패드 미니’에 비해 50% 가량 저렴한 19만 9000원에 판매한다.
최신 안드로이드 4.1(젤리빈) 운영체제를 갖췄다. WiFi 전용 모델이다.
기존 넥서스7, 아이패드 미니에서는 불가능한 저장장치 확장이 미니 SD 카드 슬롯을 통해 손쉽게 가능하다. 기본 8GB 내장 저장장치에 최대 32GB를 추가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마트는 단독 출시 기념으로 전용 고급 케이스와 32GB 저장장치를 증정한다. 구매 소비자는 기본 8GB 내장 저장장치와 더불어 총 40GB의 저장용량을 갖춘 태블릿 PC를 구매하게 되는 셈이다.
준비 물량은 1000대 한정이다. 롯데마트의 잠실, 서울역점 등 전국 91개 매장과 온라인몰인 롯데마트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상품은 에이서 고객지원센터(1644-6993)를 통해 1년간의 무상 보증 서비스가 제공된다. 해외 체류 시 50여 개국에 위치한 에이서 고객지원센터를 통해서도 AS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김보현 롯데마트 정보통신가전팀장은 “기존 넥서스 7을 단독 출시해본 결과, 저가형 태블릿 PC 시장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부담 없는 가격의 ‘아이코니아 B1’ 출시로 인해 국내에도 저가형 태블릿 PC 사용이 대중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