져주기 의혹에 이어 승부조작설까지, 프로농구 최대위기

입력 2013-03-05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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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가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남자프로농구는 져주기 의혹이 제기되면서 많은 팬들이 실망감을 표현한 바 있다. 다음 시즌 좋은 신인들을 선발할 수 있도록 고의로 성적을 하락시키고 있다는 의혹이다. 우승하지 못할 바에는 6강 플레이오프에 오르기 위해 노력하기 보다 7위 이하로 시즌을 마치는 편이 신인 드래프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기 용이하다는 계산이다.

여기에 승부조작 파문은 결정타나 다름 없다. 경기도 의정부지검은 현역 프로팀 감독 1명을 곧 소환 조사할 방침이라고 전하며 프로농구 역시 승부조작에서 자유롭지 않음을 시사했다. 해당 감독은 선수 교체를 통해 적절하게 승부를 조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곧 소환 조사가 이루어지면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사실 프로농구는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프로배구 등이 승부조작으로 파문으로 휘청거릴 당시 유일하게 승부조작과 연관되지 않으며 자존심을 지킨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 승부조작 파문이 수면 위로 떠오름에 따라 그간 지켜오던 청정 이미지도 한번에 추락할 위기를 맞고 있다. 관중 감소는 물론 농구와 함께 대표적인 겨울철 실내 스포츠로 꼽히는 프로배구에도 TV 시청률에서 밀리고 있어 프로농구는 이래저래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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