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무역은 4일 예산군과 도시와 농촌간의 상생을 실천하고자 ‘도·농 교류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무역은 독거노인 반찬나누기 등 사회공헌 활동에 필요한 농산물을 예산군에서 직접 수매하고 임직원들을 위해 사내 게시판을 통해 예산군의 농산물을 상시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도 양질의 농산물을 산지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및 중구청과 협의 청계광장 등 도심에서 직거래 장터 개최를 도울 계획이다.
아울러 한화무역은 문화·교육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농한기에 농민들을 정기적으로 초청 계열사인 플라자호텔과 63빌딩을 이용, 숙식 및 서울 투어와 지역 내 중고생을 선발 장학금을 전달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의 중점 대상지역인 예산군 황계리는 주민 115명 중 대부분이 65세 이상 노령화 인구로, 농촌 후계인력 부족, 생산성 하락 등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지역이다.
회사 관계자는 “직거래를 통한 안정적 판매망 확보로 배추, 무 등 채소와 수박 등 과일의 생산 및 소득 증대로 이어지고 도·농간의 교류 확대로 모처럼 농촌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