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 토픽스지수가 4일(현지시간) 장 초반에 1000포인트를 돌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토픽스지수는 오후 2시5분 현재 전일 대비 0.87% 오른 992.97에 거래되고 있다.
토픽스지수가 10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2010년 4월15일 이후 처음이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 지명자가 이날 의회 인사청문회에서 “디플레이션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한 영향이다.
토픽스지수는 지난해 11월14일 이후 현재까지 36% 뛰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 약속이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한편 도쿄증시와 오사카증시를 관리하는 일본거래소그룹은 2시10분부터 오사카증권거래소의 닛케이225지수 선물과 옵션 거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오사카에서 닛케이지수 선물·옵션 거래가 시스템 오류로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