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3]KOTRA 한국관서 만난 이규남 코트라 IT사업단장

입력 2013-02-26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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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모바일 전시회 MWC 2013의 주인공은 삼성전자, LG전자, KT 등의 대기업 만이 아니다.

MWC 2013 개막 첫 날인 25일(현지시간),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7번 홀에 마련한 한국관(Korean Pavilion)에서는 폴라리스오피스로 유명한 인프라웨어를 비롯해 위텔레콤, TI스퀘어, R-트론, 옴니텔, 네오엠텔 등 각 사 관계자들이 해외 바이어들을 상대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KOTRA 한국관에 참가한 국내 중견·중소업체들은 총 17곳으로 MWC 역대 최대 규모다. 한국관 규모도 144㎡로 작년 보다 한층 넓혔다. 참가 업체들의 분야도 LTE 중계기, 모뎀, 각종 부품부터 스마트폰 액세서리까지 한층 다양해졌다.

이날 만난 KOTRA 이규남<사진> IT사업단장은 “IT 전시회의 흐름이 모바일로 가는 추세인 만큼 요사이 가장 뜨는 전시회가 바로 MWC”라고 강조하며 “KOTRA의 막강한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중견·중소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KOTRA는 올해 한국관 참여 기업과 만날 해외 현지 바이어들의 폭을 더욱 넓혔다. 마드리드 무역관은 물론 유럽 각지의 무역관과 연계해 한국관에 입주한 업체들을 만날 바이어들을 적극적으로 모았다. 전시회 기간 동안 잡은 바이어 미팅 만 무려 170여건에 달한다.

이 단장은 “스페인 바이어는 물론 영국·아일랜드·캐나다 등 유럽·북미지역 바이어가 KOTRA 한국관을 찾을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전시회 한 달 전부터 각 국의 주요 바이어들과 사전 작업을 했다”고 설명했다.

전시 주최 측의 관심도 크다.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CEO인 존 호프만은 이날 오전 오영호 KOTRA 사장을 만난 자리에서“세계가 한국 업체들을 주목하고 있다”며 “한국의 업체들이 어떤 것을 들고 나오느냐가 MWC의 관전 포인트”라고 언급했다. 한국의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렇지만, 이 단장은 한국의 제품이 해외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제품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바이어와의 만남은 KOTRA가 주선해 주지만 기술 및 제품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야만 실제 성과로 이어진다는 것. 올 1월까지 KOTRA 중남미지역본부장을 맡았던 그의 지론이다.

이 단장은 “과거처럼 허수가 있을 수 있는 수출 상담실적은 이제 더 이상 집계하지 않고 있다”며 “실제 성과를 판단하기 위해 지원 기업의 수출 실적을 계속 점검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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