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5일 베이직하우스에 대해 중국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고 국내 부문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베이직하우스는 올해 중국 사업의 질적 성장과 국내 부문의 턴어라운드로 추가적인 주가 재평가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최근 주가 상승으로 추가 상승에 대한 부담감이 있을 수 있지만 우려와는 달리 중국법인의 양호한 영업실적이 뒷받침되고 있어 긍정적인 접근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중국 춘절이 2월에 속해 있어 1월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었다”며 “하지만 지난 17일까지 누계 기준 중국법인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9.0% 성장해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연속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고 보수적으로 추정해도 올해 1분기 중국법인의 매출액 성장률은 16.5%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올해 국내 사업은 수익성 제고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철수하기 시작한 Voll브랜드는 올해 상반기까지 정리될 것으로 보여 매장수는 연말까지 351개로 축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연간 국내 부문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9% 감소한 1667억원,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전년(-2억원) 대비 큰 폭의 흑자가 가능할 전망”이라며 “이는 Voll 브랜드 사업철수에 따른 매출 감소와 지난해 연간 67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바 있는 Voll 브랜드의 손실 제거 효과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