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요금도 오른다"… 평균 4.4% 인상

입력 2013-02-20 15: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월 가구당 부담 평균 약 1127원 증가 예상

전기요금에 이어 도시가스 요금도 8개월만에 평균 4.4% 인상된다.

지식경제부는 오는 22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4.4%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택용은 4.5%, 산업용은 4.6% 씩 오르게 된다. 영업용으로 쓰이는 일반용1, 2의 경우 각각 4.1%, 4.3% 오른다.

이번 도시가스 요금 인상은 물가 안정을 위해 지난해 7월 도시가스 요금을 동결함에 따라 누적된 천연가스 도입 원료비 인상요인을 반영키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요금동결로 천연가스 도입원료비가 가격에 적정하게 반영되지 못해 한국가스공사의 미수금과 부채비율이 크게 증가했다는 게 지경부 측 설명이다.

지경부에 따르면 가스공사의 미수금은 2011년 말 4조4000억원에서 2012년 말 5조5000억원 수준으로 늘었고 부채비율도 348%에서 397%로 증가했다.

지경부 가스산업과 이용환 과장은 "도입원료비 변동분을 요금에 반영하는 원료비 연동제에 복귀하면서 불가피하게 요금 인상을 추진하게 됐다"며 "당초 올해 1월1일부로 요금을 인상하려고 했으나 난방수요가 많은 동절기 요금 부담 증가를 고려해 이달 말로 인상 시기를 조절했다"고 설명했다.

연료비 연동제가 이달부터 시작되면서 앞으로 매달 도시가스 요금에 변동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지경부 관계자는 "도입원료비 ±3% 변동 안에서는 요금 인상, 인하를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경부는 이번 요금인상을 통해 2월 가구당 평균 요금은 현재보다 약 1127원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조정전 10만5565원이었던 가구당 평균 요금(평균 사용량 4784MJ 적용)이 인상 후엔 10만6692원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北, 열흘 만에 쓰레기 풍선 살포 재개…올해 들어 23번째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29,000
    • -2.83%
    • 이더리움
    • 3,312,000
    • -5.37%
    • 비트코인 캐시
    • 430,800
    • -5.94%
    • 리플
    • 801
    • -2.67%
    • 솔라나
    • 197,800
    • -4.44%
    • 에이다
    • 479
    • -5.71%
    • 이오스
    • 648
    • -6.22%
    • 트론
    • 205
    • -0.97%
    • 스텔라루멘
    • 127
    • -4.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00
    • -6.68%
    • 체인링크
    • 15,040
    • -6.99%
    • 샌드박스
    • 343
    • -6.54%
* 24시간 변동률 기준